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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그림 정기구독서비스 -'핀즐' 진준화 대표 2020-01-29 15:24:23
작성자  총동문회 webmaster@hanyangi.net 조회  315   |   추천  16

세계 최초 그림 정기구독 서비스 제공

‘핀즐 컬렉트’ 해외 아티스트 작품 300점 선봬

 



 

우리에게 예술은 아직 낯선 단어다. ‘고고하고 어려운 것’ ‘특별한 이들만의 전유물’이다.

해묵은 선입견이지만 이런 인식이 쉽게 고쳐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 일반 사람들에게

예술의 진입장벽은 상당히 높다.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경로가 제한적이거나 비용 부담이 작지 않아서다.

 

예술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선 진입장벽부터 낮춰야 한다는 얘기다. 진준화 동문이 그림 정기구독 서비스 ‘핀즐’을 론칭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진 동문은 “예술은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핀즐은 예술의 높은 문턱을 낮출 마중물”이라고 설명했다.


핀즐은 세계 최초의 그림 정기구독 서비스다. 한 달에 한 번 A1 사이즈의 미술 작품과 아티스트의 삶과 철학이 담긴 매거진을 배송해준다. 흥미롭게도 진 동문이 구독경제와 예술을 접목해야겠다는 아이디어를 얻은 건 신혼집을 꾸미는 과정에서다.

 

그는 “국내에선 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접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혼 때 직접 집을 꾸몄는데 그림을 걸고 싶었어요. 근데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마음에 들더라도 가격이 만만찮았습니다.”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힘든 미술 작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탄생한 게 핀즐이다. 하지만 핀즐의 역할은 단순히 미술 작품을 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핀즐이 지향하는 목표는 “예술을 소비하는 경험을 키워주는 것”이다. “자신만의 예술적 취향을 가진 사람은 드문데, 예술을 소비하는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디서 작품을 사야 하는지, 어떤 작품을 사야 하는지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핀즐만 구독하면 알아서 제공해주겠다는 거죠.”


진 동문의 이런 철학은 핀즐의 사업 방향에서도 고스란히 나타난다. 핀즐은 해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위해 직접 두발로 뛴다. 핀즐에서 주목받고 있는 해외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이유다. 진 동문은 “먼저 SNS나 디자인 웹사이트를 통해 아티스트를 선정하고 팀 내 큐레이터들과 논의 후에 직접 해외로 가서 아티스트와 계약을 진행한다”면서 “이런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유독 핀즐에 이해하기 쉽고 밝은 분위기의 작품이 많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림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는 사업 모델은 한계가 분명하다. 미술 작품 특성상 한 달에 한 번씩 교체할 만한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이다. 진 동문도 이런 한계를 인지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이유다. 최근 시작한 ‘핀즐 컬렉트’는 이런 고민에서 나온 신규 서비스다. 핀즐 컬렉트는 15명의 해외 아티스트 작품 300여점을 언제든 원하는 사이즈로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작품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없었던 기존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젠 자신 취향에 맞는 그림을 직접 고르고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구가 있었어요. 정기구독으로 알게 된 작가의 다른 작품을 더 구매하고 싶다는 사람도 있었죠. 미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해요.”


핀즐은 해외 아티스트가 국내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히 작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 콜라보레이션 등 그들의 모든 국내 활동을 담당하는 에이전시의 역할도 한다. 내년에는 한 인플루언서 에이전시 기업과 협업해 국내 아티스트의 작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실력 있는 국내 신진 아티스트를 많이 발굴해 대중에게 소개하는 것 또한 핀즐이 할 일이라고 그는 말했다.


진 동문은 “미술을 하나의 콘텐츠로 바라보는 밀레니얼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는 건 긍정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는 좋아하는 옷을 입듯 아티스트의 작품을 소비하는 것으로 취향이 정의되는 시대가 올 거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실제로 최근 기업들 사이에선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핀즐 또한 누구나 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술 작품이 음악이나 영화처럼 편하게 대중들에게 다가서는 날이 곧 오길 바랍니다.”


글=이영준 학생기자

 

사진=이봄이 기자


[출처] 진준화 핀즐 대표이사|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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