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 90학번 홈커밍데이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입학 30주년을 맞이한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홈커밍데이는 매년 10월 캠퍼스 투어와 저녁 만찬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홈커밍데이를 주관하는 모교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동문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쉽지만 올해 홈커밍데이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비대면으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는 취소됐지만 90학번 동문들은 네이버 카페(cafe.naver.com/hy90)를 통해 교류하고 있다.
명실공히 모교 동문들의 최대 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은 홈커밍데이는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22회를 맞았다. 매년 동문들과 소통하고 모교의 비전을 공유하며, 이후 동기회를 결성해 모교와 동문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봄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