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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 더.웨이브.톡 대표이사 2020-09-22 14:26:37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378   |   추천  17

물 붓고 10초면 수질 검사 끝… “IoT 센서로 누구나 깨끗한 물을”

김영덕 더.웨이브.톡 대표이사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스타트업’. 이는 ‘더.웨이브.톡(THE.WAVE.TALK)’이 추구하는 가치이자 미래다. UN 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는 암보다 슈퍼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더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전 세계 인류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더.웨이브.톡은 물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를 쉽고,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그 답을 찾아냈다.

 


     

        

SensCup(센스컵)

김영덕 대표이사는 2016년 박용근 카이스트 물리학과 교수와 함께 더.웨이브.톡을 세우고 다양한 박테리아 검출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크게 수질센서 영역과 진단장비 영역으로 나뉜다. 수질센서는 탁도(물이 흐린 정도)를 검사해 스마트폰 앱으로 결과를 확인하는 ‘IoT(사물인터넷) 물 센서’다. 창업 4년 만에 센서 개발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가정용 제품 SensCup(센스컵)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센스컵에 물을 붓고 버튼을 누르면 수질이 안전 기준치 0.5NTU(탁도를 나타내는 단위)를 초과하는지 10초 안에 알려준다.

더.웨이브.톡은 센스컵에 이어 학교, 급식소, 공원 등 공공장소의 식수대나 상수도관에 설치하는 수질센서 SensModule(센스모듈)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B2C를 시작으로 B2B, B2G로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센스컵 동시 출시를 추진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홍콩과 중국 내 생산이 지연돼 해외 출시가 늦춰졌습니다. 내년에는 B2B 제품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Bacometer_AI(바코미터)

진단장비는 요로감염 등 감염질환 여부를 알려주는 Bacometer_AI(바코미터)다. 현재 24시간에서 길게는 72시간이 걸리는 진단검사를 3시간 이내로 단축했으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협력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내년 식약처 허가를 받아 바코미터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바코미터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생산 공정에서 박테리아를 조기 검출할 수 있어 품질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더.웨이브.톡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0’ 가전부문 혁신상을 포함해 국내외 다수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최근 옐로우독과 빅베이슨캐피탈 등 국내외에서 2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약 80억원에 이른다. 수질센서와 진단장비 영역 모두 활용 가능한 기술력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한 성과다. “더.웨이브.톡의 원천기술인 ‘시간역전거울’ 기반 레이저 감지 기술을 시작으로 50여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시간역전거울은 빛이 거울에 반사될 때 입사된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특성을 갖는 거울입니다. 이 원리에 착안해 빛을 액체에 입사시키고, 액체 속 미생물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파동을 분석해서 박테리아 유무를 파악합니다.”

 



 

그의 창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95년부터 LG화학 기술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첫 번째 창업 아이디어를 얻어 초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 회사 ‘루트제이드’를 차렸다. 8년 연속 적자를 내며 파산 직전까지 갔다가 흑자 전환에 성공, 7년 뒤인 2014년 엑시트(투자회수)를 했다. 루트제이드를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14년의 시간에서 그는 한 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똑똑한 사람은 많지만 오랜 시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을 목표가 필요합니다. 또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사람은 높은 꿈과 희망을 갖되, ‘이번에는 안될 수 있다’는 현실적 감각이 공존하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이것을 마음에 새기고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자 했습니다.”

엑시트 후 초기 창업자를 돕는 엑셀러레이터로 활동하던 중 첫 번째 투자검토 대상으로 박 교수를 만났다. 김 대표는 박 교수가 개발한 시간역전거울 현상을 이용한 박테리아 검출 기술에 매력을 느꼈고, 이를 같이 실현해보자는 생각에 공동창업을 결정했다. 현재 박 교수는 더.웨이브.톡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맡고 있다.

“제 꿈은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함께 노력해온 사람들과 그 가치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생명을 구한 대한민국의 스타트업’이라는 더.웨이브.톡의 슬로건이 과거형인 이유는, 그 꿈이 실현됐을 때 우리 회사가 얼마나 좋은 회사가 되어 있을지 상상했기 때문입니다. 저와 동료들이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는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더.웨이브.톡만의 신기술로 수백만원짜리 탁도계가 없어도 누구나 내 집에서 손쉽게 수질을 검사할 수 있는 시대가 한 발짝 다가왔다. 가정, 공장, 병원 등 우리 생활 전반에서 더.웨이브.톡이 만들어낼 변화를 기대한다.

글=최현진 학생기자

사진=최윤원 기자

 

[출처] 김영덕 더.웨이브.톡 대표이사|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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