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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알아보는 백남학술정보관 Ⅲ 2020-10-26 14:06:36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833   |   추천  111

 

Ⅲ. 한양인이 사랑한 전자책


 

1년 365일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백남학술정보관은 전공 불문 가장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 중 하나다. 서울캠퍼스 동문이라면 누구나 도서관에 얽힌 추억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1948년 한양공과대학 설립 당시 도서실로 시작한 이곳은 1998년 현 위치로 신축 이전 후 지금까지 한양인의 마르지 않는 지식의 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늘날 한양인은 도서관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을까. 본보는 백남학술정보관의 협조를 받아 최근 20년간(2000~2019년) 도서 대출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연재한다. 이번 호에서는 인기 전자책 순위와 동문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소개한다.

글=김이재·이혁기 학생기자

 

전자자료는 Up, 종이책은 Down

 



 

약 150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백남학술정보관. 이곳에서 학생들은 1년에 얼마나 책을 빌리고 있을까. 조사 결과 작년 총 1만7676명이 14만44회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1인당 도서 대출 횟수는 약 6.1권이었다.(2019년 서울캠퍼스 재학생 2만2902명)

 

*[재학생 1인당 도서 대출 횟수는 도서관 이용도를 나타내는 일반적인 지표다. 교육부도 대학별로 재학생 1인당 대출 횟수를 조사해 도서관 이용률을 발표하고 있다. 모교의 경우 일부 성동구민, 동문, 교직원 등이 백남학술정보관을 함께 이용하고 있어 통계 결과에는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지난 20년간 백남학술정보관의 도서 대출 횟수를 살펴보면 2000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증가했다. 2007년에는 도서 대출 횟수가 10만회를 돌파했고, 2010년에는 20만회를 넘어섰다. 2012년에는 2만2372명이 총 27만5017회 도서를 대출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는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2016년에는 대출 횟수가 20만 아래로 내려왔고, 작년 대출 횟수는 2012년 대비 반토막난 수준이었다.

대학교 도서관의 도서 대출 감소 추세는 비단 모교만의 일이 아니다. 교육부가 2017년 전국 42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대학 도서관 통계조사 및 분석’에 따르면 재학생 1인당 도서 대출 횟수(전자책 포함)는 2013년 8.7권에서 2017년 6.5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의 도서 대출이 감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전자자료 이용현황에서 찾을 수 있다. 전자저널, 웹 데이터베이스, 전자책 등 디지털 형태의 자료 이용 현황을 알 수 있는 ‘재학생 1인당 상용 데이터베이스 이용 건수’를 보면 2013년 94.5건에서 2017년 261.7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했다.

백남학술정보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자자료 이용률이 급증한 것과 도서 대출 횟수가 줄어든 것은 상관관계가 있어 보인다”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늘어나는 전자자료 이용률에 박자를 맞추기 위해 더욱 풍부한 국내 및 해외 전자책, 학술데이터베이스 등을 확충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전자책 대출 1위는‘미움받을 용기’

 



 

전자책은 문자나 화상과 같은 정보를 전자 매체에 기록해 서적처럼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를 말한다. 휴대성이 뛰어나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 층을 타깃으로 출판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흐름에 발맞춰 백남학술정보관은 2004년 전자책을 도입하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2010년 하반기 인터파크와 협약해 무료 전자책 단말기(biscuit)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2014년에는 국내 전자책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 전자책 통합 서비스’(웹·모바일)를 구축했다. 작년 한 해 백남학술정보관의 전자책(해외 전자책 포함) 대출 횟수는 32만6544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백남학술정보관의 전자책 대출 1위는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차지했다. 저자는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꼽히는 철학자 알프레드 아들러의 심리학을 대화체로 쉽고 맛깔나게 정리하면서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를 이야기했다. 이 책은 2015~2017년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뒤를 이어 영화배우 하정우의 ‘걷는 사람, 하정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윤홍균의 ‘자존감 수업’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김수현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와 같이 국내에서 여전히 인기가 높은 에세이·산문 분야의 도서들이 전자책 대출 순위 10위권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



 

전자책을 대출하려면

도서관 앱을 다운받은 후 E-book(국내) 메뉴를 선택한다. 여기에서 전자책도서관 모바일 웹 페이지로 이동하면 원하는 도서를 선택해 대출할 수 있다. 대출한 도서는 공급사의 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는데, 공급사 앱을 설치한 후 ‘내 서재’에서 ‘책 읽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동문들에게도 열려 있는 백남학술정보관

 



 

 



 

동문들도 재학생과 마찬가지로 백남학술정보관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 내의 라운지 및 열람실 이용, 자료 열람 등을 원하는 동문은 졸업생 출입증 발급(연장) 신청서, 사진 1매(반명함판), 졸업증명서를 준비하고 1만원의 발전기금을 내면 출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년차부터는 추가 비용 없이 신청서만 제출하면 계속 출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출서비스는 방법이 약간 다르다. 도서 대출을 원하는 동문은 졸업생 대출서비스 신청서(사진 부착), 졸업생 대출서비스 서약서, 졸업증명서를 구비하고 연 5만원의 발전기금을 납입하면 도서는 최대 3권 14일까지, 비도서는 2건 3일까지 대출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이용 방법은 백남학술정보관 학술기획운영팀 정보교류실(02-2220-1629)로 문의하면 된다.



 

 

‘백남학술정보관의 변신’ 딱딱한 이미지 벗고 카페형 열린 공간으로

 

백남학술정보관은 독서와 공부는 물론 학생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휴식을 책임지는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1층 로비에 2017년 8월 오픈한 이종훈라운지(사진 첫번째)와 2018년 10월 오픈한 이순규라운지 전경. 이곳에서 스터디룸, 휴게실, 개방형 PC실, 멀티미디어실, 씨네룸, VR(가상현실) 스튜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두 라운지는 각각 이종훈 인천도시가스 회장과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의 기부로 조성됐다.

 

[출처] 통계로 알아보는 백남학술정보관 Ⅲ|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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