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회장 손용근)가 11월 9일 서울 서초동 소재 한정식 전문점 ‘진도 울돌목 가는 길’에서 노태악 대법관 취임 축하연을 개최했다.
노 대법관을 비롯해 △손용근 총동문회장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김우승 모교 총장 △이리형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겸 청운대학교
전 총장 △이진성 자랑스러운 한양인회 대표 △윤달선 총동문회 자문위원·발전위원 대표 △박혜자 여성동문회장 △김종국 한양법조인회장
△김선일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위계찬 모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고경순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임중빈 총동문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몇 번 연기됐던 축하연은 노 대법관의 뜻과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동문회를 대표하는 최소 인원으로
조촐하게 진행됐다.
손 회장은 “열두 척 배로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끈 이순신처럼, 사즉생의 마음으로 각자 위치에서 정성을 다해 우리 한양의 더 큰 미래를
일구자”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가장 중요한 자리에 한양인이 임명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노 대법관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노 대법관은 “한양으로부터 받은 힘과 은혜를 잊지 않고 더욱 열심히 맡은 바 직무를
수행해나가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손 회장은 노 대법관에게 축하패와 달항아리 서화를 증정했다.
노 대법관은 1984년 제26회 사법시험(연수원 16기)에 합격해 1990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대전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 올해 3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모교 출신 대법관으로는 박보영 전 대법관에 이어 두 번째다.
최윤원 기자
[출처] ‘한양대 출신 두번째 대법관’ 노태악 대법관 취임 축하연|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