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붙이는 매니큐어’를 만든 박화영(사진) 인코코 회장이 지난달 글로벌 회계법인 언스트앤영(Ernst & Young) 선정 뉴저지 기업인상(Entrepreneur of the Year NJ 2020)을 받았다.
분야별로 성공한 전 세계 창업가에게 수여하는 이 상은 1986년 제정돼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박 회장은 17명의 수상자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달 19일 시상식을 앞둔 미 전역 올해의 기업인상(The Entrepreneur Of The Year National Awards)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박 회장은 모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1988년 인코코를 설립했다. 매니큐어를 칠하고 말리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손톱을 꾸밀 수 있는 접착식 네일 필름을 개발, 글로벌 미용업계에서 제품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인코코는 뉴저지 주에 본사를 두고 영국, 프랑스, 한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박 회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3년 총동문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한양인상을, 작년 모교로부터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한양사랑 발전기금 20억원, ‘박화영 콘서트홀’ 건립기금 100억원을 모교에 기부 약정했다.
최윤원 기자
[출처] 박화영 동문, EY 선정 뉴저지 기업인상 수상|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