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공과대학은 ‘제11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에 박재윤 강산건설(주) 회장, 고윤재 (주)녹수 회장을 선정했다. 2001년 제정된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은 국가와 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사회적 나눔을 실천한 모교 공과대학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 동문은 ‘바르게 짓는 큰 기술’을 지향하며 독보적 건설 기술력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에 공헌했다. 1978년 강산개발(주), 1982년 강산건설(주), 1999년 센추리개발(주)을 설립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학인의 길을 걷고 있는 후학들에게 수년째 장학금 및 모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고 동문은 성공한 기업인으로서 1994년 화학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한 (주)녹수를 설립해 글로벌 고급 바닥재(LVT) 업계 리더로 발돋움했다. 또 모교에 4억원 이상의 발전기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사랑의 실천자로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시상식 및 부조제막식은 11월 5일 모교 박물관과 공업센터 본관 1층 라운지에서 열렸다. 공과대학은 동문들의 훌륭한 업적이 후배들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공업센터 본관 1층 명예의 전당에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 수상자들의 얼굴을 매년 새기고 있다.
손용근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34만 한양 동문 모두를 대표해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한양 공대가 ‘Beyond Engine of Korea’라는 슬로건처럼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동문들과 함께 앞에서 이끌어 달라”고 말했다.
이주 공과대학장은 “공과대학 후배들도 두 분의 업적과 사랑을 이어받아 실천하는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봄이 기자
[출처] ‘제11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 박재윤·고윤재 동문|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