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서울캠퍼스가 졸업생 취업률 73.4%를 기록하며 서울권 주요 대학 중 2위를 차지했다. 작년 69.6%에서 3.8%p 증가했다. ERICA캠퍼스는 69.1%로 전국 평균 64.4%보다 높았다. 대학알리미가 공시한 ‘2019 졸업생 취업현황’에 따르면 국내 4년제 전체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64.4%로 전년 62.6%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는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대상은 2017년 8월, 2018년 2월 졸업생이다. 취업자는 건강보험 DB연계 취업자(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해외취업자, 농림어업종사자, 개인창작활동 종사자, 1인창(사)업자, 프리랜서를 포함한다.

모교는 졸업생 3206명 중 2007명이 취업해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서울권 주요 대학 중 1위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공학·자연계열을 중심으로 77%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모교 다음으로는 서강대(70.4%), 고려대(70.3%), 서울대·연세대(70.1%), 경희대(68.3%)가 뒤를 이었다.

계열별로 살펴보면 모교는 자연과학·공학계열에서 특히 강세를보였다. 공학계열 취업률은 82.9%로 이중에서도 소프트웨어전공(졸업생 6명)과 에너지공학과(졸업생 19명)는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자연과학대학 취업률은 67.6%를 기록했으며, 졸업생이 1명인 학과를 제외하고 화학과가 81.8%로 가장 높았다.

인문계열에서 모교는 69.3%의 취업률을 보였고, 독어독문학과가 72.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어중문학과(71.1%), 철학과(70.6%), 국어국문학과(69.6%), 사학과(67.9%), 영어영문학과(67.6%) 순이었다.

상경계열에서는 경영학부 취업률이 76.6%, 파이낸스경영학과는 75%, 경제금융학부는 73%로 조사됐다. 사범계열은 취업률 44.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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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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