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한양대 정문~한양대병원~생활과학대학 노선 연장

성동구 “캠퍼스 구성원·병원 방문객 이동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

마을버스 성동03-2번(낙산운수)의 노선 연장으로 작년 12월 21일부터 서울캠퍼스 교내에서도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성동구는 모교 학생과 한양대병원을 방문하는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증대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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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성동03-2번은 신금호역을 출발해 하왕십리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순회한 뒤 왕십리역까지 운행했다. 그러나 이번 노선 조정으로 행당동 서울숲더샵, 한양대 정문, 한양대병원을 거쳐 모교 생활과학대학까지 노선이 확대됐다. 출발지는 신금호역에서 왕십리KCC스위첸아파트로, 회차지는 왕십리역에서 생과대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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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에서 교내 진입 방향으로 추가된 정류장은 △왕십리역 6-1번 출구 △행당동 서울숲더샵 △한양대 정문 △제2의학관 △병원 본관 1층 △병원 응급실 △백남학술정보관 △생활과학대학이다. 생과대 회차 후에는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류마티스병원 동관 △병원 본관 1층 △동문회관 △한양대 정문 △행당동 서울숲더샵을 지나 기존 노선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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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노선 확대 논의는 2014년부터 지속됐다. 고지대에 위치해 경사로가 많은 서울캠퍼스 특성상 교내 이동 및 병원 방문 시 불편을 겪는 사례가 빈번했다. 모교는 교내 마을버스 진입을 위해 캠퍼스 구성원의 서명을 받아 구청과 버스회사 등에 공식 요청했다. 오랜 시간 논의 끝에 지난해 11월 27일 서울시 버스정책과의 승인을 받아 노선 연장이 확정됐다. 2014년 목표로 했던 한양대병원 응급실을 넘어 생활과학대학까지 노선을 크게 늘리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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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배차 간격은 10~15분으로 총 4대가 왕복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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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진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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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을버스 타고 학교 오세요” 성동03-2번 교내 운행 시작|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