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현대축구단 선수 원두재(사진) 학생이 2월 4일 모교 축구부에 1500만원 상당의 방한복을 전달했다. 원 선수는 “축구부 후배들의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2017년에도 일본 J2리그 아비스파후쿠오카에서 프로 데뷔 후 모교에 1억원을 쾌척한 바 있다.
원 선수는 2019년 말 울산현대로 이적해 미드필더로서 좋은 역량을 보여주면서 작년 시즌 팀의 K리그1 준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기여했다. 또 지난해 1월 태국에서 열린 AFC U-23 챔피언십 국가대표로 발탁돼 우승에 일조하며 대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원 선수는 “MVP 수상은 팀워크 덕분”이라며 상금 2만달러(한화 2300여만원)를 팀원들과 나누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지민 학생기자
[출처] K리거 원두재, 축구부에 방한복 기부|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