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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천경준 씨젠 회장 100억원 기부 감사연 2021-04-22 09:32:43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2568   |   추천  133


총동문회장, 특별한 기부에 감사하며 더 큰 성취를 기원하는 병풍 증정


▲사진 왼쪽부터 김우승 모교 총장,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천경준 씨젠 회장, 손용근 총동문회장.

 

지난 20여년간 누적 120억원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천경준 씨젠 회장을 위해 총동문회(회장 손용근)가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4월 7일 서울 신라호텔 2층 중식당 팔선에서 열린 감사연은 방역당국의 5인 이상 집합 금지 조치에 따라 천 회장과 손용근 총동문회장,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김우승 총장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손 총동문회장은 천 회장에게 꽃과 새와 열매를 그린 4폭 병풍을 증정했다. 금년 86세인 한국화의 거장 박영근 화백과 손 총동문회장의 노고가 깃든 작품으로 화사하면서도 고결함이 느껴진다. 손 총동문회장과 박 화백은 40년 지기로 알려져 있고, 손 총동문회장 자신도 한국서화예술협회 장을 지내는 등 40년 이상 전통 서화 연구에 천착해 왔다.

 

병풍에는 한겨울 추위를 이겨낸 매화와 참새, 모교 한양을 상징하는 개나리 속 봄 기운을 만끽하는 박새, 새로운 도전의 붕정만리를 떠나는 제비, 부모를 봉양하는 유일한 새 팔가조와 함께 “오랫동안 겨울을 견디니/새봄이 왔네 내일을 다시 준비하니/새로운 세상에 다다르네 마침내 많은 열매 거두어/함께 나누며 보답하네”라는 문구가 담겼다. 갖은 어려움을 딛고 유수 기업인으로 성공해 모교로부터 입은 은혜에 환원하는 천 회장의 삶을 표현한 것이다.

 

손 총동문회장은 “획기적인 진단키트로 코로나19 사태 조기 대응에 기여한 씨젠의 회장으로서 사회와 모교를 위해 큰일을 해주셨다”며 “동문회와 모교 주요 인사들을 한데 모시고 기념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팬데믹(pandemic) 여건상 조촐한 감사연으로 갈음하게 돼 아쉬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천 회장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준 총동문회에 감사하다”며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을 가슴에 새기며 모교 발전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천 회장은 1970년 모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통신연구소장과 기술총괄 부사장, 에스원 부사장을 지냈다. 2000년 9월부터 전자정보통신동문회 장학기금, 총장전략기금, 유학생 장학기금 등을 꾸준히 기부하며 모교 사랑에 앞장섰다. 작년 12월 2일에는 전자관(제3공학관) 건립기금 100억원을 쾌척해 기부자 명예의 전당 ‘100억원 이상’ 구간에 헌액됐다. 2010년 ‘제4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을 수상했다.

그가 이끄는 씨젠은 세계 유일의 실시간 PCR 기반 동시다중 분자진단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 수준에서 질병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1252억원, 영업이익 6762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 대비 매출 9.2배, 영업이익은 약 30배 성장한 수치다.

최윤원 기자

[출처] 총동문회, 천경준 씨젠 회장 100억원 기부 감사연|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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