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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회보 창간 40주년 축사] 손용근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장 2021-05-25 16:50:14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1079   |   추천  105

“동문회보, 한양의 거울과 횃불로서 지난 40년…

 

 앞으로도 변함없이 그 역할 계속되어야”

 


 



우리 한양대총동문회가 발행하는 ‘한양대동문회보’가 어느덧 창간 4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녹록지 않았던 첫 출발 그때의 고고성이 들리는 듯하여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울러 동문소식의 진정한 소통로가 된 지금까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을 다해 오신 역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관계 동문 선후배님들의 수고와 헌신이 기억됩니다. 감사 드리면서 함께 40주년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1981년 5월 창간한 ‘동문회보’는 지난 40년 동안 한양가족의 소식지로서 모든 한양가족들의 눈과 입이 되어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동문회보’에 쌓인 내용들은 우리 한양가족 모두의 살아 있는 역사가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동문회보’가 지난 40년간 이룩한 면면한 역사는 우리 한양가족의 사랑과 참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또 한양인들의 희로애락 속에서 공론의 장을 제공한다는 것은 우리 동문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 속에는 우리 한양가족의 패기와 지성이 살아 숨 쉬고 있고, 땀과 눈물, 환희와 성취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동문회보’는 푸르른 20대 청춘을 함께 보낸 동기들과의 추억을 회상해 보는 감성의 창구이기도 하고, 마음의 깊은 곳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눈물샘의 원천이 되기도 합니다.

언론은 역사의 기록이며 세상의 소금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현상 너머의 진실을 비춰주는 거울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며, 한편으로는 공동체의 미래를 밝히는 횃불의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 ‘동문회보’도 그동안 늘 그랬듯이 깊이 있는 통찰과 더 넓은 혜안으로 한양가족 모두의 거울과 횃불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35만 한양가족의 토론의 장이자 모교의 발전상을 알리고, 선배동문의 눈부신 업적을 전하는 알림의 장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겠습니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한양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 국가발전은 물론 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총동문회 회보팀은 동문사회의 현실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현장 곳곳을 발로 뛰며 여러 소식들을 정확하게 전달하려고 성심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그리고 모교와 동문을 연결하는 소중한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동문회보’가 여전히 세상의 흐름을 전달해 주는 지혜의 창으로서 큰 역할을 해 주리라 믿습니다. 우리가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갈 수 있도록 35만 한양가족 모두가 ‘동문회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 번 ‘동문회보’ 창간 40주년을 축하하며 회보 발행에 종사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깊이 치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동문회보 창간 40주년 축사] 손용근 한양대학교 총동문회장|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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