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캠 총학생회 ‘비대면 수업 및 성적 평가제도 만족도 조사’ 발표
최근 모교 재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대면 수업 및 성적 평가제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7.1%가 비대면 수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2020학년도 2학기와 2021학년도 1학기 수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매우 만족 15.8% (154명) △만족 31.3%(306명) △보통 17.9%(175명) △불만족 24.3%(237명) △매우 불만족 10.7%(105명)로 나타났다. 불만족한다고 대답한 재학생은 전체 응답자의 35%를 기록했다.
평가 방식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대면 평가가 36.5%로 가장 높았고, 비대면 평가 32.7%, 과제 대체 27.1% 순이었다.
성적 산출 방식에 있어서는 응답자의 40.4%가 코로나19 이후 반영된 A학점 비율의 상대평가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 방식은 A만 최대 40%로 제한하되, B 이하로는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반대로 절대평가를 선호한다고 답한 학생도 39%에 달했다.
박소율(미컴 3년) 학생은 “비대면 수업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코로나 감염 위험 부담을 낮출 뿐만 아니라 녹화강의의 경우 다시 보면서 수업내용을 복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실제로 등교를 하지 않아 친구들과 함께 대학 생활을 즐길 수 없다는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전지민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