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코로나19 등 고위험 감염병 중증환자 증가로 인해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을 6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본관 18층 병동을 전담치료병상으로 새롭게 리모델링했다. 25개 병상을 포함한 복도전실, 음압복도, PPE탈의실, 장비소독실, 샤워실, 간호사실 등을 갖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전체 병동을 철저하게 음압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간호스테이션은 중앙제어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환자들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쾌적한 병실을 위해 최적의 온도, 습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과 클린룸(0.3㎛, 99.97%)에 준하는 공기청정도 유지를 위해 헤파 필터를 적용한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자가 호흡이 곤란한 환자들을 위한 인공호흡기를 도입해 중환자실에 준하는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윤호주 병원장은 “본원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은 코로나19 등 대규모로 발생하는 고위험 감염병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 환경을 갖췄다”면서 “앞으로도 고위험 감염병 중환자들의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