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세계 100위권 내 진입…아시아권 23위·국내 대학 중 5위
‘2022 QS 세계대학 취업능력순위’에서 모교가 96위를 기록, 처음으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S(Qua- cquarelli symonds)가 2022 QS 세계대학 취업능력순위(Graduate Employability Rankings)를 발표했다. 올해 QS 취업능력순위는 △고용주 평판(30%) △졸업생 성공지수(25%) △고용주와 학교협력관계(25%)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10%) △졸업생 취업률(10%) 등 총 5개의 지표를 토대로 전 세계 550개 대학을 평가했다. QS는 2016년부터 취업능력순위를 발표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순위는 발표하지 않았다.
모교는 재작년 세계 101~110위권에서 올해 96위로 올라섰다. 아시아 대학 중에서는 23위를 기록했고, 국내 순위는 5위로 재작년과 동일했다. 5년 전 201~250위권에 들었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특히 고용주와 학교협력관계 부문에서는 81.3점을 받아 국내 1위, 세계 78위에 올랐다. 이 부문은 기업과 학교의 협력 연구 결과와 QS 조사팀의 ‘직업실무연수’ 지표를 활용해 산출한다. 고용주 평판 부문에서는 국내 6위, 세계 82위를 기록했다. 고용주와 학생의 관계 부문에서는 세계 173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가 1위, 세계 34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고려대, KAIST, 연세대가 뒤를 이었다. 올해 순위권에 첫 진입한 국내 대학은 고려대, 인하대, 이화여대, 건국대, 세종대 등 5개교다.
세계 1위는 3년 연속 미국 MIT가 차지했다. 세계 Top10은 2위 미국 스탠퍼드대, 3위 미국 UCLA, 4위 호주 시드니대, 5위 미국 하버드대, 6위 중국 칭화대, 7위 영국 옥스퍼드대, 8위 호주 멜버른대, 9위 미국 코넬대, 10위 홍콩대 순으로 나타났다.
이봄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