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동기회(회장 김영호)가 4월 23일 남한산성에서 ‘423 동기산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산행대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된 후 86동기회가 처음 갖는 행사로 동문 60여명이 참석해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

이번 산행 코스는 산성 로터리에서 시작해 남문, 남장대터, 동문, 망월사, 장경사, 벌봉, 현절사,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로 이어지는 약 3시간짜리 코스로 동문들은 4개조로 나눠 산을 올랐다. 산행 중간 제기차기, 림보게임, 배드민턴 등으로 구성된 조별 단체 6인 릴레이 이벤트도 진행했다. 산행을 마친 후에는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홀짝 게임, 달고나, 구슬치기와 윷놀이 등을 함께 즐겼다. 거리가 멀어 이날 산행에 참석하지 못한 동문 10여명은 부울경 소모임 주최로 같은 시간 창녕에 위치한 허쉬캠핑장에서 캠핑을 즐겼다.

​

김영호 회장은 “지난 2년간 소규모 행사를 기획해 모임을 이어오다가 이번 산행대회 직전 거리두기 인원 제한이 풀리면서 많은 동기들과 화창한 날씨에 함께 산을 오를 수 있어 감회가 새로웠다”며 “오랫동안 움츠렸던 동기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꾸준한 정기행사로 동문사회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86동기회는 오는 5월 28일 황매산 정기등산, 6월 11일 동기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봄이 기자

[출처] [86동기회] 남한산성에서 봄맞이 ‘423 동기산행’|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