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대학원 10년간 최대 190억 ․ AI센터 3년간 41억 정부 지원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4월 16일 인공지능(AI)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서 AI대학원에 모교 서울캠퍼스를, AI융합연구센터에 ERICA캠퍼스를 선정했다. 이번 AI대학원 신규 선발에는 12개 대학이 지원해 4:1의 경쟁률로 모교와 연세대, 울산과기원 3곳이 선정됐다. AI융합연구센터 부문에는 15개 대학이 지원했으며, 3.75:1의 경쟁률로 모교와 부산대, 인하대, 충남대 총 4곳이 선정됐다.
서울캠퍼스 AI대학원은 1년차 10억원, 2년차부터 연 20억원씩 총 10년간 최대 19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다. 모교는 이를 바탕으로 “KT,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특화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I대학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2020년 현재 14명인 AI 전임교원을 2024년 30명까지 증원하고, 대학 자체 예산 100억원을 투입한다. 또 AI 관련 논문 및 특허 연구에 대학원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창의자율연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입학 정원은 석·박사를 합쳐 40명 이상이다.
ERICA캠퍼스 AI융합연구센터는 정부로부터 1년차 11억원, 2·3년차 각 15억원씩 총 3년간 지원을 받는다. 센터는 타 학문과 AI 분야 간 협력에 기반한 융합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모교는 △바이오 △의료 △의약의 3개 특성화 트랙을 운영한다. 올해 석·박사 통합 25명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매년 45명 이상을 선발할 계획이다.
김한주 학생기자
[출처] 한양대, 인공지능대학원·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선정|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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