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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바꾼 한양인의 대학생활 2020-07-22 10:57:51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1149   |   추천  144

 

다사다난했던 2020학년도 1학기가 마무리됐다. 모교 학생들은 1학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학사일정을 정리했다.




모교 교무처는 지난 2월 10일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2020학년도 1학기 개강 일자를 기존 3월 2일에서 16일로 2주 연기했다. 이에 따라 학사팀은 2월 17일 변경된 학사일정을 공지했다. 예정 종강 일자는 6월 20일로 유지하면서, 부족한 수업 일자에 대한 보강 가능 기한을 6월 22~23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자 모교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1학기 1, 2주차에 전과목 원격 수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원격 수업은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모교는 감염병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뒤 매주 회의를 거쳐 원격 수업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모든 교과목은 해당 기간 동안 원격으로 진행함을 원칙으로 정했으나, 실험 및 이론 실습 교과목에 한해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을 허가했다. 물론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가능한 강의실을 확보하고 전원 마스크 착용 및 강의실 수시 환기를 필수 조건으로 내걸었다.

사상 초유의 원격 수업 장기화에 따라 모교는 원격 수업 출석 방법, 시스템 오류 시 출석 인정 요청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공지하며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또한 3월 31일에는 원격 수업 실시에 따른 학생들의 수강 편의성 도모를 위해 개강 후 수강신청 정정을 추가로 진행했다. 하루 뒤인 4월 1일에는 코로나19 상황 안정기까지 전 교과목의 원격 수업 진행을 결정해 교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꾀했다. 단과대학 학장의 승인을 받은 수업에 한해 대면 수업 실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이 경우 담당 교수는 사전에 학생들에게 공지할 것을 권고했다.

학부 성적평가방법은 4월 7일에 발표됐다. 주요 골자는 기존의 상대평가 기준(1유형 A학점 최대 30%, A+B학점 최대 70%/2유형 A학점 최대 40%, A+B학점 최대 80%)의 한시적 변경이다. 변경안은 A학점을 최대 40% 부여할 수 있되 B 이하의 학점은 인원제한을 폐지하는 방안으로 마련됐다. 위 비율은 각 교과목 담당 교수의 재량으로 변경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틀 뒤인 4월 9일에는 모교가 매년 진행하던 한양국제여름학교(국제계절학기)가 취소됐다. 다수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입국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 취소가 불가피했다.

5월 4일, 2020학년도 1학기 11주차(5월 25일~) 이후 수업 운영 안내를 통해 모교는 공식적으로 대면 수업과 원격 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모교 감염병관리위원회가 정한 방역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과목 유형에 관계없이 대면 수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담당 교수는 5월 11일까지 각 과목별 수업 운영 방식을 결정해 학생들에게 공지하도록 했으나, 추후 코로나19 대응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정했다. 이튿날에는 여름계절학기 관련 공지가 추가로 안내되면서 학내 대면 수업이 가능하도록 가닥이 잡혔으나,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되면서 학생들의 반발이 잇달았다.

모교는 5월 19일, 2020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를 대면으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순차 등교 확정 및 국가 공무원 시험 시행 등 국내 상황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외 체류 중인 경우, 자가 격리 조치를 받은 경우, 의사가 인정하는 심신상의 사유로 등교가 불가능한 경우, 대면 수업의 출석 인정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담당교수에게 관련 신청서를 제출하면 비대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허가했다. 동시에 동일한 문제로 대면과 비대면 시험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항의가 거셌다. 일각에서는 교내 집단감염 및 유증상자의 정상 등교 문제, 거리 두기 실천 가능 여부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한편 연세대, 성균관대, 서강대 등 서울 시내 주요 대학은 비대면 기말고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6월 15일에는 대면 시험 중 유증상자 발생 시 세부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특별고사실을 운영하고 시험 응시생 또는 감독관이 증상 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경우에 대한 대처 계획을 발표했다. 기말고사 일정은 6월 20일 전후로 마무리됐으며, 의과대학을 제외한 대다수 학과는 1학기 학사 일정 또한 보강 가능 기간인 6월 23일을 기점으로 종료됐다.

학생생활관은 5월 이후 대면 수업이나 대면 시험이 확정된 지방 거주 학생들을 일부 수용할 수 있도록 기존 공실을 개방해 거주 희망 학생을 선발했다. 교직원들 또한 건물당 1곳으로 제한된 출입문에서 교대로 근무하며 출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발열 확인 업무를 맡았다.

김한주 학생기자

[출처] 코로나19가 바꾼 한양인의 대학생활|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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