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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ch the Classic] 안토닌 드보르작(Antonin Dvorak)의 <신세계로부터(From the New World)> 2악장 -​영화 ‘암살’ 2021-06-23 10:25:32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493   |   추천  96

우리에게 클래식은 멀고도 가까운 존재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정작 어떤 곡인지는 잘 모를 때가 많다.

드라마, 영화, CF 등에 삽입된 클래식과 그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조자경 학생기자




 

▲영화 ‘암살’에서 독립투사들이 독립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신세계로부터>는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이며, 총 4개의 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영화 ‘죠스’(1975)의 메인 테마곡을 연상케 해 우리에게 친숙한 4악장과 달리, 2악장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드보르작은 프라하 음악원의 작곡과 교수로 재임 중 어마어마한 조건으로 뉴욕 국립음악원의 초대 원장 자리를 제의받았고, 고민 끝에 미국으로 떠나게 된다. <신세계로부터> 2악장은 타국에서 고향 체코를 그리워하는 드보르작의 심경이 담긴 악장으로, 영미권에서는 ‘Going Home’, 한국에서는 ‘꿈속의 고향’이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 2015)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친일파 암살 작전을 그린 작품으로 1270만 관객을 기록했다. <신세계로부터> 2악장은 해방 후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기리고, 독립을 자축하는 장면에서 흘러나온다. 독립투사들은 광복에 대한 환희와 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맘껏 드러내며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신세계로부터> 2악장의 잔잔한 선율과 어우러지며 극적인 시너지를 발휘한다.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191회 정기 연주회’, 예술의전당(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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