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율자 명예교수, 이매방류 살풀이춤 선보여
평생 무용 교육 발전에 헌신해 온 교수 5명의 춤 이야기가 무대에 올랐다. 오율자, 임학선, 임현선, 백현순, 송미숙 교수의 작품 ‘敎學相長(교학상장)’이 지난 9월 9일 두리춤터 블랙박스 극장에서 공연됐다.
이날 공연에서 오율자 모교 명예교수는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선보였다. 살풀이춤은 한과 신명을 동시에 지닌 춤으로 대삼소삼의 구분이 분명해 춤사위 하나하나에 손끝과 발끝까지 에너지를 놓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 교수는 살풀이춤 특유의 박진감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춤사위를 잘 표현해냈다.
임학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황무봉류 산조춤, 임현선 전 대전대 교수는 강선영류 태평무, 백현순 한국체대 교수는 영남류 백현순 덧배기춤, 송미숙 국립진주교대 교수는 유청자류 홍애수건춤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최윤원 기자
[출처] 교수들의 춤 이야기 ‘敎學相長’|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