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초록빛 싱그러움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를 위로한다. 인기 있는 반려식물, 키우는 방법 및 주의사항, 기발한 소품 등 홈 가드닝의 세계로 안내한다.
김이재 학생기자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노원정원지원센터
올해 2월 노원구는 가정 정원 활성화를 위해 불암산 힐링타운에 서울시 최초의 정원지원센터인 노원정원지원센터를 조성했다. 기존의 나비정원 식물재배 온실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이곳은 마치 아늑한 식물원에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내부에는 카페와 홈가드닝샵, 반려 식물 병원, 가든 라이브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홈가드닝샵에서는 홈 가드닝에 필요한 용품과 화분, 꽃모 등을 판매하는데 시즌 별로 테마가 다르게 꾸며져 아름다운 꽃과 식물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반려 식물 병원에서는 반려 식물 치료와 관리요령을 배우고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반려 식물도 추천받을 수 있다. 가든 라이브러리는 식물도감, 정원 디자인 등에 관한 도서를 열람할 수 있는 장소다. 동화책을 구비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센터에서 운영 중인 정원학교 프로그램으로는 2주 과정의 교육형 프로그램인 ‘나도 가드너(가정정원사양성과정)’와 분갈이 및 천연비료 만들기, 공중식물(행잉플랜트) 만들기 강좌인 일일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다. 참가비는 교육형 3만원, 체험형 1만원이며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노원정원지원센터가 위치한 불암산 힐링타운은 생태학습관, 유아숲 체험장, 산림치유센터 등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