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세상을 떠난 故 최계식 전 한국건설안전기술원장의 유족이 모교 건설환경공학과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고인의 배우자와 딸은 11월 16일 모교 공업센터 본관을 방문, 이주 공과대학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이같이 밝혔다. 공과대학 관계자는 연 1회 해당 학과 재학생을 선발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64년 토목공학과(현 건설환경공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한국도로공사를 거쳐 1977년 대림산업에 입사해 1996년 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쌍용엔지니어링 부회장, 한국건설안전기술원장을 역임했다. 2010년 제4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을 수상했다.
최윤원 기자
[출처] 故 최계식 동문 유족, 건설환경공학과 장학금 3천만원 기부|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