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음대 설립 61주년 기념음악회…세계적인 성악가 한 무대에

모교 동문봉사단 (사)함께한대가 지난 11월 1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음악회 ‘제9회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모교 음악대학 설립 61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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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감독을 맡은 박정원 모교 음악대학장을 비롯해 소프라노 캐슬린 김, 테너 이원준·김우경, 바리톤 고성현·정록기 교수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모교 설립자 백남 김연준 박사의 ‘비가’ ‘무곡’ ‘끝없는 사념’ ‘버드나무의 율동’ ‘그대여 내게로’ 등 한국가곡을 선보였다. 판소리 조주선 국악과 교수는 모듬북 연제호·주선우와 함께 서순정 작곡의 ‘축원가’를 세계 초연했다. 한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최희준 교수의 지휘로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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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함께한대는 2012년부터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 음악회를 통해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매년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일반 관객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음악회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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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이 기자

[출처] 함께한대·음악대학 ‘제9회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