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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ch the Classic]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An der schönen blauen Donau)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022-03-21 14:46:04
작성자  동문회보 webmaster@hanyangi.net 조회  391   |   추천  90

​우리에게 클래식은 멀고도 가까운 존재다. 일상에서 자주 접하지만, 정작 어떤 곡인지는 잘 모를 때가 많다.

드라마, 영화, CF 등에 삽입된 클래식과 그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조자경 학생기자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Ⅱ) 작품번호 314번(Op.314)으로,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에서 참패한 후 실의에 잠긴 빈 시민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왈츠다. 자를 벡(Jarl Beck)의 시 ‘오스트리아의 젖줄 도나우강’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곡은 길고 느린 서주로 시작해 잔물결이 찰랑이는 도나우강의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오스트리아 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우아한 선율이 특징이며 현재까지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날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왈츠의 왕이라 불리게 된 이유다.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연출·각본 황동혁)은 참가자들이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혈투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1억4000만명 이상이 시청해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K-콘텐츠 신드롬을 선도했다. 작중 등장한 클래식 음악은 드라마 전체의 기이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도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은 참가자들의 참가 신청 순간부터 주인공이 활짝 웃으며 사진을 찍는 장면, 형형색색의 기괴한 계단을 오르는 장면 등에 삽입돼 생존 게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울려 퍼졌다. 위로의 정서를 품은 왈츠의 따뜻한 선율이 참가자들이 처한 냉혹한 현실과 대비되면서 섬뜩한 느낌을 자아낸다.



 

▲요한 스트라우스 오케스트라(Johann Strauss Orchestra), Live at Empress Sisi's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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