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는 2월 16~18일 2021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16일에는 ERICA캠퍼스, 17~18일 양일간 서울캠퍼스 학부와 대학원 학위수여식이 각각 진행됐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학위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 학과 졸업생 대표, 수상자 등으로 학생 참석을 제한했다. 학위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은 모교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 영상을 시청하며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

올해 전기 졸업생은 서울캠퍼스 학사 2765명, 석사 1486명, 박사 389명(일반대학원, 전문대학원, 특수대학원 포함)이다. ERICA캠퍼스는 학사 1637명, 석사 61명(융합산업대학원)이 학위를 받았다. 총동문회장상은 2017학년도 부총학생회장 최경상, 2021학년도 중앙동아리연합회장 정재일, 대학원에서는 국어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오세진 학생이 수상했다.

​

17일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공과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손용근 총동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모교에서 갈고 닦은 학문과 지식을 바탕으로 근면, 정직, 겸손, 봉사하는 사랑의 실천자로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항상 주변을 돌아보고 타인을 헤아리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모교 한양과 총동문회는 여러분을 후원하는 든든한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김우승 총장은 “끝없이 변화하는 세계를 이해하고 선도하기 위해 개방적 사고와 유연한 실천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자기 성찰을 하고, 항상 밝고 환한 에너지로 자신과 주변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중국인 유학생인 이이희 학생이 공과대학 학장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공로상, 졸업우수상, 졸업우등상 등 시상에 이어 음악대학 남성중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손용근 총동문회장과 김우승 총장은 모교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서도 졸업생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

이봄이 기자

[출처] 2021학년도 졸업식,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