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우리 식탁에 계절이 사라졌다. 제철 음식이 보약이란 말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맛있는 제철 음식을 우리 몸에 선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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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학생기자

딸기의 철을 잘못 알고 있는 친구들이 주위에 허다하다. 설레는 봄이 바로 딸기의 계절이다. 겨울에 마트에서 파는 딸기는 대부분이 하우스에서 재배한 것이다. 빨갛고 탐스럽게 생긴 딸기는 맛도 효능도 좋다. 딸기는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해 신체의 면역력을 개선하고, 항산화와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우리 몸의 청소부 역할도 하는 딸기는 혈액 속 염분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것은 물론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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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와 집에 흔히 있는 재료들이 만나면 기분 좋은 식감의 푸딩을 만들 수 있다. 오늘의 레시피는 노 젤라틴, 노 오븐 딸기 푸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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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레인지용 용기 바닥에 딸기잼을 얇게 코팅하고 끈적하게 끓어오르도록 전자레인지에 30초 가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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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딸기 65g(약 5개)을 다지듯이 썰고, 다진 딸기에서 즙이 충분히 나오도록 숟가락으로 으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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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계란 1개, 설탕 2큰술, 우유 130ml, 옥수수전분 2g을 함께 섞은 후, 채에 한번 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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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진 딸기를 여기에 넣고 섞는다. 이때 계란 비린내를 제거하기 위해 레몬즙을 1~2방울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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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딸기잼을 코팅한 용기에 붓고 전자레인지 해동 기능으로 3~4분 가열한 후 냉장고에서 2시간 이상 식히면 완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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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딸기우유 맛이 나면서도, 상큼한 딸기 알갱이가 톡톡 터지며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여기에 딸기잼이 달콤함까지 더해준다. 4월은 딸기가 제철을 맞아 ‘금딸기’였던 겨울보다 값이 훨씬 저렴해졌으니 마음껏 싱그러운 딸기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