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차세대 종합상황실 개소·스마트상황실 2.0 운영

모교가 캠퍼스 안전을 책임질 차세대 종합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다. 모교와 KT텔레캅은 3월 31일 서울캠퍼스 내 신규 구축한 종합상황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한층 진화된 보안 인프라 시연과 함께 올해 도입될 추가계획을 발표했다.

모교는 지난 2008년 처음 무인경비시스템 도입 이후 14년 만에 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기존 상황실보다 2배 이상 큰 공간에 메인 관제센터, 인포데스크 등을 갖춘 종합상황실을 신규 구축했으며, 기존 상황실은 제2상황실로 바꿔 각종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

메인 관제센터에는 가로 8.5m, 세로 2.8m 규모의 멀티비전을 설치해 국내 대학 최대 규모의 종합 모니터링 시설을 갖추고, 노후된 CCTV를 모두 고화질 장비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소방·위험물·주차 등의 실시간 현황정보는 물론 위험구역의 불꽃감지 등도 가능해졌다.

​

4월부터는 단순신고만 가능했던 기존 온라인 제보시스템을 개선해 ‘스마트상황실 2.0’을 운영한다. 각종 신고나 민원이 접수되면 가장 가까운 근무자가 배정돼 신속한 현장조치가 이뤄진다. 또 2단계로 유형별 문의를 남기면 단계별 처리과정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김우승 총장은 “진화된 보안 시스템을 갖췄으니 안전한 환경에서 교내 구성원들이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봄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