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용근 총동문회장은 3월 23일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방이 여럿 있는 서초구 소재 한식당 ‘진도울돌목가는길’에서 이상철 군사안보지원사령관의 승진과 보임을 축하하며 격려하는 오찬을 마련했다. 이 사령관은 지난해 10월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군내 주요 보직인 안보지원사령관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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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찬에는 손용근 총동문회장, 이상철 사령관, 전영수 ROTC동문회장, 이경록 29대 ROTC동문회장, 오태경 전 ROTC동문회 사무총장, 코로나19 발병으로 참석이 불가능한 법대·법전원동문회 박희승 회장을 대신한 김동우 변호사/법대·법전원동문회 총무, 임중빈 총동문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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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모교 ROTC동문회 사상 최초의 3성 장군이 탄생하는 역사가 새롭게 이루어졌다”며 36만 동문을 대신해 이 사령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진급 축하 행사가 늦어졌다. 이번 진급과 보임은 이 사령관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일 것이다. 앞으로 모교와 후배들의 귀감이 되는 참 군인이 되어 말 그대로 국가의 간성이 되시길 기원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아울러 묵란(墨蘭) 소품 1점을 축하의 뜻으로 전하였다. 작품에는 이 사령관의 무운을 비는 전통 서화 애호가 손 회장의 추제 (追題) 글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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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령관은 “자리를 마련해 격려해주신 총동문회에, 특히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모교와 동문 여러분의 후원과 응원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한양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더욱 열심히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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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령관은 학군 28기로 임관해 53사단 125연대장, 2작전사령부 검열과장과 교훈·작전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9년 5월 소장 진급과 함께 제5보병사단장에 임명됐고 지난해 10월 중장 진급을 하면서 안보지원사령관에 보임됐다. 국방부는 이 사령관 임용 당시 “야전작전 및 교육훈련 전문가로서 군사안보지원사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균형 있고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췄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