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술혁신선도형’· ERICA ‘수요맞춤성장형’
모교 서울·ERICA캠퍼스 모두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 3.0)에 선정됐다. LINC 3.0 사업은 1~2단계 LINC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대학과 산업계가 상호 발전하는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대학 산·학·연 협력 종합지원 사업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월 기본계획 발표 및 사업 공고 이후 3개월간의 평가를 거쳐 4월 28일 사업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에는 올해 총 30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선정된 대학은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3+3)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캠퍼스가 선정된 ‘기술혁신선도형’ 사업은 미래산업을 대비하는 인재를 육성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대학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기술혁신선도형 사업에는 총 13개 대학이 선정됐고, 학교당 평균 55억원을 지원받는다.
ERICA캠퍼스는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업하는 ‘수요맞춤성장형’ 사업에 선정됐다. 해당 유형에는 수도권 12개교와 지방 41개교 등 총 53개 대학이 선정됐고, 평균 4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모교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을 위한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함으로써 양 캠퍼스 모두 LINC 3.0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5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수정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고, 5월 말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인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