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재추대… 임기 2024년 2월까지

신임 감사에 오신환·이병구·김동우 동문

▲5월 19일 개최된 ‘2022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교가 제창을 하고 있다.

손용근 총동문회장이 제20대 총동문회장에 연임됐다. 총동문회(이하 본회)는 5월 19일 동문회관 5층 연회장에서 ‘2022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손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임기는 2024년 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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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기이사회 및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후 처음으로 개최됐다. 그동안 반복되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총회 개최가 번번이 무산되면서 차기 총동문회장을 선출하지 못하는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됐다. 손 회장은 2018년 2월 제19대 총동문회장에 취임해 작년 2월 말로 임기를 마쳤으나, 임기 만료 후라도 후임자 선출 전까지는 기존 임원이 직무를 수행해야 함을 명시한 본회 회칙 제10조 3항에 따라 회장대행으로서 동문사회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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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임 축하 꽃다발을 든 손용근 총동문회장.

정기이사회에서는 8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2021년 주요 사업·결산 보고 및 승인과 2022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승인을 진행했다. 이어 정규수 명예회장이 임시 의장을 맡아 차기 총동문회장 후보 추대를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김창곤 자랑스러운한양인회장이 손 회장을 후보로 추천, 정기총회에서 참석자 전원의 찬성을 얻어 손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김 회장은 “손 회장은 지난 4년간 ‘한양대학교총동문회 70년사’ 발간, 여성동문회와 해외 동문지회 창립, 동문장학회 활성화 등 모범적으로 회장직을 수행했다”며 “여러 임원 및 원로 동문들과 숙의한 결과, 20대 회장 임기가 벌써 절반이 지난 지금 손 회장이 직무를 계속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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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은 “선후배 여러분의 성원 덕에 여기까지 왔다. 부족한 저를 한 번 더 인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남은 임기도 책임을 다해 아름답게 마무리하겠다”는 소감과 함께 “코로나와 함께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많은 대학 동문회들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모교 한양과 총동문회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동문들께서 늘 관심을 갖고 지혜와 노력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1대에는 저보다 더 훌륭한 분을 총동문회장으로 모실 수 있도록 다양한 고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9대 감사를 지낸 김낙회(사진 왼쪽 첫번째), 유봉환(세번째) 동문은 감사패를 받았다.

정기총회에서는 총동문회장 인준과 함께 △오신환 우덕회계법인 이사 △이병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감사 △김동우 장헌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신임 감사로 선출했다. 제19대 감사로 봉사한 △유봉환 대주회계법인 본부장 △김낙회 법무법인 율촌 고문 △이임성 이임성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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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역대 최장수 경제부총리를 지낸 홍남기 동문을 비롯해 여성동문회, 대전·대구 등 지역동문회, 행정·공공정책대학원동문회 등 각계 동문지회 임원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 전 부총리는 “공직 생활 37년간 동문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격려가 든든한 힘이 됐다. 이젠 소시민으로 돌아가 모교와 동문회 발전에 미력하게나마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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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는 7월 7일 제20대 총동문회 출범식 및 7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오는 10월 동문친선골프대회, 11월 대전에서 ‘세계 한양인의 만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윤원 기자

[출처] ‘36만 동문사회 한 번 더 이끈다’ 손용근 제20대 총동문회장 연임|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