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에 취임했다. 5월 16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 온라인 취임식에서 원 장관은 “국민이 가장 아파하고 필요로 하는 곳에 정책과 정부가 같이 있어야 한다”며 “이에 앞장서는 장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거 안정’과 ‘미래 혁신’을 국토교통부의 근본적인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후 모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뉴미디어 석사 학위를 받았다. 34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5년 서울중앙지검을 시작으로 수원지검, 부산지검 등에서 검사로 활동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정계에 입문해 서울 양천갑에서 3선에 성공하며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014년 7월부터 제37·38대 제주도지사를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장을 맡았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봄이 기자
[출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