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이 모교 기계관 건립을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 건립기금 전달식은 지난 5월 26일 서울캠퍼스 신본관 2층 총장실에서 개최됐다. 정 동문을 비롯해 김우승 모교 총장, 김병현 수산중공업 대표이사, 황희준 대외협력처장, 서태원 기계공학부 부학부장, 송시몬 기계공학부 교수가 전달식에 참석했다.
정 동문은 1983년 석원산업을 설립해 건설장비 국산화를 선도했다. 현재 정 동문은 수산그룹의 회장으로, 수산그룹은 발전, 석유화학, 시멘트, 제철 등 많은 플랜트 설비 공사를 수행하는 수산인더스트리 외에 수산중공업, 수산아이앤티, 수산ENS, 수산홈테크 등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정 동문은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선도자 역할을 하며 2008년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2011년 신품질상 혁신대상, 2014년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모교는 2020년부터 기계관 건립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계관은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서울캠퍼스 대운동장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남도영 학생기자
[출처] 정석현 동문, 기계관 건립기금 10억원 기부|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