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희 지향 한국음악연구소 대표가 오는 10월 5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가야금 독주회를 개최한다. 장단은 조용복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악장, 사회는 홍재동 단울림 앙상블 대표가 맡았다.
이번 독주회에서 이 동문은 김윤덕 류 가야금산조를 선보인다. 정남희제 김윤덕 류는 가락을 조였다 풀기를 반복하며 긴장과 이완의 역동 관계를 추구하는 산조다. 아기자기한 맛은 없고 살보다는 뼈를, 잎보다는 줄기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구성미가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동문은 “김윤덕 류 이수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늘 마지막 무대라는 마음으로 소리를 채워가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우면산 수해로 인해 10월로 연기됐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수해로 상처를 입은 사람들도 가야금 선율에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고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봄이 기자
[출처] 이정희 가야금 독주회 개최…10월 5일 국립국악원|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