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서 3년 만의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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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대 합창단이 9월 24일 오후 5시 모교 서울캠퍼스 백남음악관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독일 브란덴부르크 연방주립 청년합창단(Landesjugendchor Brandenburg)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독 문화 교류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함께한대 측은 전통 민요 ‘신고산 타령’을 시작으로 가곡 ‘명태’, 대중가요 ‘아름다운 강산’, 성가 ‘능하신 주의 손’ 등 7곡, 브란덴부르크 측은 아카펠라(무반주 합창)로 멘델스존의 교회음악 ‘Hebe deine Augen auf(눈을 들어 산을 보라)’, 몬테베르디 가곡 ‘Sfogava con lestelle(별들을 바라보며)’, 독일문화원 공모 당선작 ‘Klang, hwangyeong, soundscape(환경의 울림)’ 등 8곡을 노래한다. 양국 합창단은 모교 설립자 김연준 박사의 ‘청산에 살리라’를 다같이 부르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휘는 이수범 동문과 클라우디아 제닝스, 반주는 최혜영 동문이 맡는다.
본 교류음악회는 베를린에 살면서 브란덴부르크 청년합창단과 활동 중인 고영인 동문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내년에는 브란덴부르크 측 주도로 독일 현지에서 열리는 교류음악회에 함께한대 합창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함께한대 측 박효서 단무장은 “2020년 여름 고 동문을 매개로 인연을 맺은 양국 합창단이 긴 기다림과 준비 끝에 결실을 맺었다”며 “한-독 민간 차원의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한양대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16년 결성된 함께한대 합창단은 동문 사회봉사단 함께한대 소속 단체로 현재 동문·교직원 등 60여명의 모교 구성원이 활동하고 있다. 브란덴부르크 청년합창단은 30년 역사와 풍부한 레퍼토리를 보유한 아카펠라 합창단으로 연방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최윤원 기자
[출처] 함께한대 합창단-브란덴부르크 청년합창단 교류음악회|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