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우리 식탁에 계절이 사라졌다. 제철 음식이 보약이란 말은 괜한 소리가 아니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맛있는 제철 음식을 우리 몸에 선물하자.
남도영 학생기자

미니 밤호박의 파근파근한 식감은 푹푹 찌는 여름 더위를 대변하는 것 같다. 여름에는 우리나라에서 재배한 호박을 먹을 수 있다. 밤호박은 낮은 열량에 효과적으로 체내 노폐물 배출을 돕는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다. 또한 밤호박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을 지켜주고 노화를 예방한다.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미니 밤호박 에그슬럿’을 소개한다.
준비물: 미니 밤호박, 달걀, 소금, 후추, 양파, 베이컨, 치즈
①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미니 밤호박을 껍질째 깨끗하게 씻는다.
② 꼭지가 바닥으로 가도록 두고 전자레인지에 3분 데친다.
③ 꼭지 부분을 칼로 썰어내고 숟가락으로 밤호박 씨앗을 파서 속을 비운다.
④ 양파와 베이컨을 소량 준비해 다지듯 잘게 썰어준 후 밤호박 안에 넣는다.
⑤ 밤호박 안에 날달걀 하나를 넣고 소금과 후추로 약간의 간을 한 후, 포크로 살짝 터뜨린다.
⑥ 달걀 윗부분을 치즈로 덮고 전자레인지에 5분 돌리면 완성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앙증맞은 미니 밤호박을 먹기 좋게 자르면 다양한 재료들이 안에 가득 차 있다. 밤호박의 퍽퍽한 식감을 치즈와 반숙 노른자가 부드럽게 보완한다. 달걀과 치즈의 느끼함을 양파가 깔끔하게 잡아 주고, 단호박 특유의 고소함이 올라와 한층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출처] [Add SEASONing] 미니 밤호박 에그슬럿|작성자 한양대동문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