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릴레이, 단체 줄넘기, 배구 등 함께 뛰며 동기의 정 느껴
86동기회(회장 김영호)가 6월 10일 ERICA캠퍼스 체육관에서 ‘2023년 한양86 동기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문 1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하이’와 ‘리온’ 두 팀으로 나눠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대회는 농구, 장애물 릴레이, 공 전달하기, 종이비행기 날리기, 뿅망치, 단체 줄넘기, 응원전 등 동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기차기, 윗몸일으키기, 이인삼각 등으로 구성된 장애물 릴레이에는 양 팀 전원이 참여해 승부를 겨뤘다. 하이라이트인 배구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하이팀이 승리를 거뒀으며, 이날 종합 우승 또한 하이팀에게 돌아갔다.
김영호 회장은 “올해 체육대회를 위해 두 달 동안 애쓴 7기 운영진을 비롯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멀리 캐나다에서 온 동기도 있고, 부울경 등 지방에서도 많은 동기들이 참석해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재준 86동기회 홍보팀장은 “코로나로 활동이 다소 뜸해진 소모임들을 보면서 많은 동기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며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동기들의 뜨거운 열정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함께 운동하고 야외 잔디밭에 모여 식사하면서 우애를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봄이 기자